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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로봇' 활용한 디지털 역량교육 본격화

벤처미디어 2020. 11. 4.

 

서울디지털재단 격차해소 로봇 개발 사업 ⓒ벤처미디어

[벤처미디어=황일구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이원목 이사장 직무대행)은 장·노년층 3천 명을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을 11월 2일부터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서울시 5개 자치구 노인복지시설 17곳에서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산업부 ‘로봇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서울디지털재단과  강남구, 강동구, 관악구, 양천구, 중랑구 등 서울시 5개 자치구와로봇·교육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실증사업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대면형태의 디지털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용 로봇을 이용한 안전한 비대면 교육환경에서 장·노년층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게 교육의 취지다.

 

교육은 1:1 맞춤형 디지털 교육 로봇 ‘리쿠(LIKU)’가 선생님이 되어, 어르신들에게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 이용 방법을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11월부터 1월까지 세 달에 걸쳐 서울시 5개 지자체 △강남구, △강동구, △관악구, △양천구, △중랑구의 17개 노인복지시설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횟수는 총 300회로 회당 수강인원은 안전을 고려해 10인 내외로 제한한다.
 

디지털 기기활용이 미숙한 서울시민이라면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내용과 참여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교육영상(youtu.be/NFOxOg_ubEI)과 서울디지털재단 홈페이지(www.sdf.seoul.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이번 정식 교육을 앞두고 재단은 지난 4월부터 학습효율을 높이기 위한 매뉴얼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8월 시범운영을 통해 교육 효과와 가능성을 검증했다.

 

자치구 장·노년층 101명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교육생의 87%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향후 교육에 참여하고 싶다’는 답변도 83%에 달하는 등 비대면 교육의 실효성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11월 정식 운영되는 교육에서는 기존 시범운영 교육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커리큘럼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단계별 학습전략을 마련하는 등 교육성과 극대화를 도모한다.
 

나아가 재단은 현재 개발 중인 소셜미디어, 보이스 피싱 예방교육 콘텐츠를 비롯해 수요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하고 대상도 확대하는 등 로봇을 활용한 디지털 교육의 범위를 점차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로봇은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할 수 있고 어디나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디지털 교육 플랫폼으로서 활용성과 연속성을 높여 디지털 역량강화에 점진적이고 효과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재단과 자치구는 이번 실증사업이 단 년도 사업으로 그치지 않도록 내년 사업 예산을 확보해 올해 실증사업을 공동 승계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구체화하는 등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 갈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서울시는 시민들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사람과 감정을 교류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디지털 교육은 언택트 시대를 온택트로 바꿔줄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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